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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김해 한옥체험관, 정림 한정식, 해이담 커피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어요.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많은 행사들이나 축제들이 취소됐잖아요. 아무래도 지자체 예산들이 그냥 반납할 수 없으니 쓰긴 써야겠고 비대면 행사가 많이 열리더라고요. 저희 가족은 이번에 '가야왕도 언택트 걷기??" 뭐 이런 비슷한 이름을 가진 행사에 참여를 하기 위해서, 일단 걸어야 되고 인증샷을 찍어야 되고 그래서 지난 주말에 수로왕릉쪽을 다녀왔어요 추울까봐 꽁꽁 싸매고 다녀왔답니다. 대성동 고분박물관쪽 언덕은 공사를 한다고 못들어가게 해놨더라고요. 근데 공사는 안하고 사람들은 다 들어가있길래 저희도 들어가봤어요. 우리 딸은 낙엽더미에서 너무 신났네요. 안돼~ 나와~ 쯔쯔가무시~!!뭐 이렇게 아무리 말을 해도 어디 듣나요. 그냥 뒀어요. 그래서 안좋을 것 같아요. 특히 가을철에 진드기나.. 더보기
밀양 카페 '트리인블루', 산책하기 좋은 곳 '하남체육공원' 밀양날씨가 쌀쌀해지기 전에 부지런히 다닌다고 나름 많이 돌아다녔는데 여전히 아쉽네요. 가을을 붙잡고 싶은 마음과 그래도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빨리 끝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냥 시간이 빨리빨리 흘러라 이런 이율배반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같은 날 갔던 장소는 아니지만 오늘은 같은 밀양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묶을 수 있는 두 군데 포스팅이에요 첫번째는 정원카페, 정말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랄만큼 정원의 식물들이 풍성했던 곳 이름도 '트리인블루'입니다. '트리인그린'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의미없는 생각을 혼자 잠시 해보고요 밤에 길이 잘 안보이더라고요. 표충사 가는 길에 있는데 그게 또 길가에 있는게 아니라 운전을 하고 가다가 갑자기 골목으로 진입을 해야 비로소 나타나는 신비의 카페라고나 할.. 더보기
김해 율하 맛집 '보름달' 율하에 맛집 참 많죠. 예쁜 카페도 많고... 몇 년 전만 해도 율하하면 작고 예쁜 카페, 맛집으로 특화된 동네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추세가 작은 카페가 동네마다 많이 생긴것 같아요. 하지만 난 스벅의 노예. 대기업의 호갱입니다. 오늘은 율하 맛집 '보름달' 포스팅이에요. 맛있어서 두 번 갔어요. 아...좀 더 정확히 말하면 혼자 먹기 적당하고 깔끔하고 주차 편하고 뭐 여러가지 저에게 딱 맞는 조건들을 두루 갖춘 곳이에요. 맛까지 있으니 뭐 너무 딱이죠 제가 가게 외부를 찍은 줄 알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업체 사진 가져왔어요 가게로 들어가봅니다. 창가쪽에 자리 잡고 앉으면 저렇게 큰 창을 통해서 밖을 내다볼 수 있어요. 바깥 풍경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으나 저기 길가에 주차해놓은 제 차가 무사히 잘 있는.. 더보기
밀양 맛집 '더미량' 아 정말....실컷 포스팅 다 해놨는데 날아가버렸어요 억울해... 암튼 그래도 실망하지 않습니다!! 다시 하면 되지 별거냐!! 오늘은 밀양 맛집 '더미량' 포스팅입니다. 의외로 밀양에 예쁜 곳 많아요. 맛집도 많고 카페도 많고 놀 곳도 많고 배산임수 장난 아니고.. 밀양 사는 지인에게 매일 밀양 무시한게 무색할 정도로 전 밀양 너무 좋아요^^' '더미량' 이름이 저게 뭐야. 괜히 웃기더라고요. 약간 촌스런거 같기도 하고 뭐 밀양을 미량으로 한다고 딱히 이름이 더 예쁜 것 같지도 않고 그렇더니 그래도 참 예쁜 곳이더라고요^^ 가는 길도 참 조용하고 한적하죠.(사실 돌아오는 길에 찍었음. 그러거나 말거나 똑같은 길이므로 그냥 가는 길이라고 해두자) 차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이렇게 멋진 저수지도 있어요. 위의.. 더보기
경주 독채펜션 신라여관 날씨가 가을가을하던 지난 달. 정말 지나가는 가을을 붙잡고 싶어지는 날에 경주에 여행 다녀왔어요. 저에게 경주는 늘 올 때마다 너무 좋아서 더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곳이에요 사실. 이 날 차가 넘 많이 막혔어요. 토요일인데다가 단풍도, 핑크뮬리도, 너무너무 예쁜 시기라서 황리단길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걸어와도 될 거리를 차로 몇십분은 온 것 같아요. 첨성대에서 이 곳까지 거리는 얼마 안되는데 아무래도 황리단길 자체가 오래된 동네이고 사람도, 차도 많다보니 주차할 데가 마땅치 않더라고요 근데 옆에 황남동복지센터(동사무소)가 바로 있어서 거기에 주차하시면 될 듯해요. 동사무소 사진은 못찍었네요. 이렇게 친절하게 이정표가 있어요 그래서 시키는대로 골목안으로 들어가봅니다. 골목안으로 들어가니 바로 신라여관이 나와.. 더보기
부산 해운대 청사포 맛집. 청사포 등대끝집 해운대 가는 김에 청사포를 다녀왔어요 청사포는 15년쯤 전에 조개구이 먹으러 다녀와보고 처음 간 거였는데 정말 상전벽해...까지는 아니고 많이 변했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참 발전 없는 동네 같기는 합니다만 나름 부지런히 발전 중인 동네였어요 그 때는 오래돼서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지만 진짜 바닷가에 조개구이집들만 있었던 것 같아요 청사포를 둘러보고 마땅히 애랑 같이 갈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대충 구석에 서서 검색을 합니다. 그런데 아까 지나가다가 본 식당이 검색이 돼서 큰 기대 없이 그냥 들어갔어요 청사포등대끝집이에요 지나갈 때는 그냥 "숨은 맛집? 응 알겟어" 이러고 지나갔는데 나중에 보니 진짜 숨은 맛집이었어요 '오직 전복죽'이라관 적혀있어서 첨엔 별로 내키지 않더라고요. 아무리 전복죽이 맛있어도 .. 더보기
창원 가로수길 팬아시아 창원 수목원에 들렀다가 오랜만에 팬아시아를 가봤어요. 한 2년 만에 온 것 같아요. 여기 음식이 동남아 특유의 강한 향과 조미료 맛인지 진짜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그리울 때가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왔는데 하나도 변하지 않았구나~ 라고 했지만...나중에...실망을 하게 됩니다...이렇게 변하다니... 동남아에서 칼라풀 푸드가 왔다고 커다란 입간판으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 때 알아봤어야..... 메뉴가 저것만 있는건 아닌데 저기 밖에 적혀있는 메뉴는 대표 메뉴인가요? 실내는 변하지 않았군요. 변한 것은 내 마음인가.. 우리는 아이까지 세 명이라 저기 2인 커플 세트를 시켜봅니다. 샐러드와 쌀국수와 파카파오무삽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라임모히또도 하나. 어우,,,내가 저거 시키지 말자 그랬는데...양이 .. 더보기
김해 진영 금병공원, 영국수 연휴도 이제 끝이네요. 그리고 올해도 석달밖에 안남았어요. 정말 지긋지긋한 2020년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어쩌다보니 아니 어쩌다보는게 아니라 코로나때문에 걱정이 되어서 어디 멀리 가는건 꺼려지더라고요, 항상 근처만 왔다갔다합니다. 오늘은 금병공원에 가봤어요 주차장은 넓어요. 주차장 바닥 보수공사를 좀 해야겠네요. 돌이 막 파여있고 울퉁불퉁해져있어요. 주차를 해놓고 길을 건너옵니다. 아이들이 길 건너에서 많이 놀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보니 금병공원도 꽤 역사가 깊어요. 2003년 조성이네요. 2003년이면 나 공부 안하고 한참 놀고 있을 때네요. 정신 못차리고... 유아 숲체험을 할 수 있게 조성해놓았나 싶어서 올라가보려는데 남편이 불러요. 올라가지 말라고, 그래서 봤더니 아직 조성이 덜 됐더라고요. .. 더보기